물 오른 한국 女 골프…선수 11명 ‘버디 300개’ 돌파
물 오른 한국 女 골프…선수 11명 ‘버디 300개’ 돌파
  • 승인 2017.01.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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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증가 주요인…실력 향상 한 몫
김민선, 31개 대회서 359개 ‘버디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버디 300개 시대가 활짝 열렸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버디를 300개 넘게 잡아낸 선수는 지난 2015년 박성현(24)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박성현 혼자뿐이었다. 박성현은 2015년 312개의 버디를 뽑아내 289개를 잡아낸 김해림(28)을 제쳤다.

그러나 작년에는 무려 1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버디퀸은 장타자 김민선(22)이 차지했다.

김민선은 작년에 359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337개를 잡아낸 정희원(26)과 320개를 뽑아낸 김지현(24)이 뒤를 이었다.

2승을 거둔 장수연(23)과 1승을 올린 이민영(25)이 나란히 307개의 버디를 수확했다.

배선우(23), 김해림(28), 고진영(22), 이승현(26), 조윤지(26), 박채윤(23) 등 투어 강자들이 시즌 버디 300개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 딱 한 명 배출된 버디 300개 선수가 1년 만에 이렇게 많아진 것은 무엇보다 투어 대회가 늘어난 덕이다.

대회가 늘어나면서 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더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

김민선은 2015년에는 27개 대회를 뛰었지만, 작년에는 31개 대회를 치렀다. 2015년에는 81라운드를 소화했으나 지난해에는 95라운드를 뛰었다.

정희원 역시 출전 대회가 많아지면서 2015년 79라운드에서 지난해 97라운드로 늘었다.

2015년에는 90라운드를 넘게 뛴 선수가 한 명도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11명이 90라운드를 넘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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