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데뷔 첫 억대 연봉 진입
구자욱, 데뷔 첫 억대 연봉 진입
  • 이상환
  • 승인 2017.01.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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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0% 인상…1억 6천만
삼성, 재계약 40명 완료
장필준, 132%로 인상폭 최대
김상수, 부상·부진에 동결
구자욱2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차세대 프렌차이즈 스타’ 구자욱(24·사진)이 100% 인상된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19일 “2017년 재계약 대상자 40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선수는 구자욱이다.

지난해 8천만원을 받은 구자욱은 8천만원이 오른 1억6천만원에 계약했다. 인상률은 100%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타율 0.343, 14홈런, 77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도루왕 박해민은 기존 연봉 1억5000만원에서 8000만원(53.3%) 오른 2억3천만원에 계약했다. 구자욱과 박해민은 삼성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큰 연봉 상승액(8천만원)을 기록했다.

팀내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우완투수 장필준이다.

장필준은 지난해 2천800만원에서 132.1% 오른 6천5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 내야수 백상원도 4천500만원에서 100% 오른 금액 9천만원에 계약했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사이드암 심창민은 지난해 연봉 1억4천만원에서 7천만원(50%) 인상된 2억1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포수 이지영도 5천만원(23.8%) 인상된 2억6천만원에 재계약 했다.

또 지난해 후반기 불펜에서 활약한 투수 권오준은 3천500만원(50%) 오른 1억500만원에, 나바로의 공백을 메우며 1군에서 풀타임으로 제몫을 톡톡히 한 내야수 백상원은 4천500만원(100%) 인상된 9천만원을 받았다.

지난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제몫을 못한 김상수는 3억1천만원으로 동결됐다. 올 시즌 팀의 주장을 맡게된 김상수는 내년시즌 FA로 풀리는 점을 고려한 협상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야수 배영섭과 좌완 불펜 박근홍은 연봉이 삭감됐다. 배영섭은 1억6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박근홍은 1억1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연봉이 깎였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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