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디컬테스트 두고 이견
“불응 시 계약 불가” 입장 고수
“불응 시 계약 불가” 입장 고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마우로 고메스와 협상을 중단했다.
삼성구단은 25일 “고메스가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알려와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고메스는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삼성의 요청을 수용해 1월말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괌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메스가 최근 국내 메디컬 테스트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힘에 따라 협상이 중단되게 됐다.
삼성구단은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지 않을 경우에 계약을 진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삼성과 고메즈간의 협상은 결렬의 수순을 밟게됐다. 삼성 관계자는 “고메즈가 비시즌 개인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메스는 2014∼2016시즌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으로 애를 먹은 삼성은 고메즈가 그동안 부상없이 시즌을 소화한 점을 높이 평가해 영입에 나섰다.
고메스는 2014년과 2015년 143경기, 2016년 139경기에 출전하는 등 건강에 문제점이 없었다. 때문에 삼성은 ‘국내 메디컬 테스트’를 협상조건으로 내세웠다.
삼성은 그동안 미국 등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결과를 건네받았던 방식을 바꿔 선수가 작접 한국에 들어와 메디컬테스트를 받도록 요구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삼성구단은 25일 “고메스가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알려와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고메스는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삼성의 요청을 수용해 1월말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괌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메스가 최근 국내 메디컬 테스트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힘에 따라 협상이 중단되게 됐다.
삼성구단은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지 않을 경우에 계약을 진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삼성과 고메즈간의 협상은 결렬의 수순을 밟게됐다. 삼성 관계자는 “고메즈가 비시즌 개인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메스는 2014∼2016시즌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으로 애를 먹은 삼성은 고메즈가 그동안 부상없이 시즌을 소화한 점을 높이 평가해 영입에 나섰다.
고메스는 2014년과 2015년 143경기, 2016년 139경기에 출전하는 등 건강에 문제점이 없었다. 때문에 삼성은 ‘국내 메디컬 테스트’를 협상조건으로 내세웠다.
삼성은 그동안 미국 등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결과를 건네받았던 방식을 바꿔 선수가 작접 한국에 들어와 메디컬테스트를 받도록 요구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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