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부터 골프까지…설 연휴 ‘스포츠 열전’
씨름부터 골프까지…설 연휴 ‘스포츠 열전’
  • 승인 2017.01.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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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LPGA 개막…女 농구, 우리은행 ‘1위 굳히기’
28일 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손흥민, 위컴戰 출전
29일 동계유니버시아드 개막…한국, 총 146명 출전
30일 이대호 롯데 입단식…우즈 PGA 복귀전 마무리
27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에도 스포츠 현장은 뜨거운 승부로 쉴 틈이 없다.

국내에서는 ‘명절 스포츠’의 대명사인 민속 씨름대회를 비롯해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외국에서는 손흥민의 ‘골 사냥’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태극 낭자’들의 승전보가 대기 중이다.

◇ 27일(금)

LPGA 투어 2017시즌이 개막한다. 개막전으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을 시작으로 올해 35개 대회가 펼쳐진다. 올해 LPGA 투어에는 박성현(24)이 정식으로 데뷔해 신인상을 노리고 지난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9)도 부상 이후 복귀 채비를 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이 크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이날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23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우리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이기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소 경기 정규리그 1위 확정 기록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28경기(24승 4패)다. 우리은행이 이날 이기면 25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 28일(토)

설날 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10㎏ 이하)가 결정되는 날이다.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는 설날 장사씨름대회 한라급에서는 2015년 보은대회부터 5개 대회에서 100% 승률을 보이는 이주용(수원시청)의 독주가 계속될 것인지가 관심이다. 손충희(울산동구청), 최성환(영임군민속씨름단) 등이 도전하는 선수들이다.

이날 자정에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출격한다.

손흥민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위컴과 경기에서 국내 팬들에게 ‘설 선물’로 시원한 득점포를 준비하고 있다.

◇ 29일(일)

‘대학생 올림픽’ 동계유니버시아드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막한다.

우리나라는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쳐 선수 100명, 임원 46명 등 총 146명이 참가한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은 28, 29일 양일간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한다.

봅슬레이의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BS연맹), 스켈레톤 윤성빈(한국체대)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타진한다.

설날 장사 씨름대회는 백두장사를 배출한다. 백두급(150㎏ 이하) 정경진(울산동구청), 장성복(양평군청), 손명호(의성군청) 등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 30일(월)

이날 오전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태극 낭자’들의 승전보가 기대된다.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도 이날 오전에 끝나 우즈의 복귀전 결과가 나오게 된다.

오전 10시에는 국내 리그로 돌아온 이대호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입단식이 열린다.

프로농구에서는 1, 2위 맞대결인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프로배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이 안산에서 대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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