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도 끝났다…삼성, 해외 전훈 ‘시동’
설도 끝났다…삼성, 해외 전훈 ‘시동’
  • 이상환
  • 승인 2017.01.30 11: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군 선수단, 일정 당겨 괌 출발
내일부터 체력 위주 훈련 진행
내달 12일 오키나와서 2차 전훈
삼성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해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출국했다. 삼성 선수단은 1차 전지훈련지인 괌에서 2월 1일부터 11일까지 훈련 후 12일 일시 귀국한 뒤 곧바로 2차 훈련지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삼성은 이날부터 괌과 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지는 41일간의 전지훈련 일정을 시작했다. 또 2군 선수단은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1군 선수단은 이날 오전 9시 15분 KE113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국했다.

설 연휴 교통체증을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반나절 앞당겼으며 공식 훈련은 2월 1일부터 개시된다. 괌 전훈은 체력 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숙소인 레오팔레스리조트 내 야구장 시설에서 훈련이 진행된다.

2월 12일에는 2차 전훈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당일 새벽 KE112편으로 괌에서 일시 귀국한 뒤 곧바로 오전 9시40분에 OZ172편으로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모든 캠프 일정을 마친 뒤에는 3월 11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시범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오키나와에서는 2월 중순부터 연습경기가 12차례 예정돼 있다. 2월 15일 니혼햄전(원정)을 시작으로 2월에는 한신(16일), 요미우리(18일), 요코하마(21일), 히로시마(28일) 등 일본 팀과 주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3월에는 SK, KIA, 롯데, 넥센 등 국내 리그 팀들과 연습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일본 팀과 5차례, 국내 팀과 7차례 등 총 12차례 실전 연습경기를 치르게 된다.

현재 장원삼, 권오준, 윤성환, 조동찬, 정인욱, 백정현, 배영섭, 이지영, 김상수, 구자욱 등 다수의 선수들이 이미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개인훈련을 위해 괌으로 조기 출국한 상황이다.

한편 삼성 2군 선수단도 2월 6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전훈캠프를 연다.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동기부여를 위해 2군 전지훈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6년째다. 그동안 괌에서 진행됐던 2군 전지훈련은 원활한 연습경기 일정 확보를 위해 올해는 장소를 대만으로 변경했다. 2군 선수단은 3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