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핸드볼 중흥 위해 열정 쏟을 것”
“대구 핸드볼 중흥 위해 열정 쏟을 것”
  • 이상환
  • 승인 2017.02.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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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진모 시 핸드볼협회회장 취임
올해 저변 확대·전력 강화 다짐
학교 팀 추가 창단 등 계획 확정
대구시핸드볼협회
대구시핸드볼협회는 지난달 31일 구진모 회장 취임식 및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는 대구 핸드볼 도약의 해로 선포했다. 대구시핸드볼협회 제공

구진모 통합 대구시 핸드볼협회 초대회장이 침체된 대구 핸드볼 중흥에 팔을 겉어 붙였다.

구 회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대구시 북구에서 정기이사회 겸 회장의 취임식에서 올해를 ‘대구 핸드볼 도약의 해’로 정하고 핸드볼 발전에 힘을 쏟기로 선포했다.

구진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핸드볼의 제2 우생순 신화가 대구에서 다시 쓰일 수 있도록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 이사회에선 학교 핸드볼팀 추가 창단 등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최근 수년간 침체기에 빠진 대구 핸드볼 중흥을 위해선 저변 확대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현재 초중고 6개팀의 학교 핸드볼팀을 연말까지 초등 1개, 중등 1개를 추가로 창단해 8개 팀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팀의 전력 향상을 위해 전국 교류전과 종목별 경기에 빠짐없이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선수들이 비시즌에 각 학교 핸드볼팀을 순회하면서 학생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수년간 침체에 빠진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의 중흥을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이달 24일 오후 7시 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대구 개막전에서 응원전을 펼쳐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울 방침이다.

이날 대구시핸드볼 협회는 지난 28년간 대구시청 핸드볼팀의 감독을 맡았던 이재영 감독 후임으로 황정동(45) 감독과 용민호 코치를 선임하고 핸드볼SNS홍보단과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등 핸드볼 중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구진모 회장 취임식에는 협회 고문인 정태옥(북구 갑) 국회의원과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 지휘자 등 7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소년체전 우승팀 대명중학교와 전국체전 3위를 차지한 대구시청 대표선수와 감독들에게 최우수 선수상과 지도자상을, 그리고 격려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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