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실내육상’ 역대 최대규모로 연다
‘대구실내육상’ 역대 최대규모로 연다
  • 이상환
  • 승인 2017.02.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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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5개국 4천700명 신청
세계 실내육상대회 중 최대
하프마라톤 1천231명 몰려
오는 3월 19일 개막하는 ‘2017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구시는 9일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국내·외 참가자 모집한 결과 전세계 75개국에서 4천700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마스터즈경기연맹(WMA)이 2004년 3월 독일의 진델핑엔에서 제1회 실내대회(58개국 2천638명)를 개최한 이후 2014년 3월 제6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69개국 3천800명)까지 통틀어 참가 국가와 인원 규모면에서 사상 최대다.

참가신청 현황은 전체 4천700명 중 국내 2천800명, 해외 1천900명이며 국내참가자는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서울(187명), 울산(106명), 전북(96명)순으로 으로 나타났다. 국외에선 유럽 32개국 709명, 아시아 15개국 477명, 미주 18개국 208명, 오세아니아 2개국 105명, 아프리카 7개국 18명, 기타 등록 동반인 등이 참가한다.

경기종목별 현황은 하프마라톤 1천231명, 60m트랙경기 962명, 8㎞크로스컨트리 584명, 200m 트랙경기 558명, 400m트랙경기 500명 순이다.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산하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이 매년 실내·외 대회를 번갈아 개최하는 대회로 2004년 독일 진델핑엔에서 처음 열린 이래 유럽과 미주에서 그동안 6차례 열렸고 아시아에서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대회는 만 35세 이상(1982년 3월19일이전 출생) 남·여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5세 단위로 경기를 치러 큰 부담 없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동호인들이 교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구대회는 오는 3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7일간 대구육상진흥센터 실내육상경기장 등 3개소와 대구육상진흥센터 주변도로에서 열리며, 개최종목은 60m부터 3000m까지 달리기, 8㎞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의 다양한 종목(트랙 9, 필드 7, 실외 6개)으로 구성돼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아시아 최초로 실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 전 국민이 지구촌 생활 육상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족과 함께 관광도 즐기고, 자신의 건강도 체크해 보는 유익한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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