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병원 장애인탁구팀 공식 출범
보강병원 장애인탁구팀 공식 출범
  • 이상환
  • 승인 2017.02.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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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준·한규리 선수 고용
곽 병원 이어 지역 두번째
하희준
하희준 선수
한규리
한규리 선수


대구 보강병원(이사장 지용철)에 장애인탁구팀이 창단된다.

보강병원 장애인탁구팀은 14일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팀 구성은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하희준(지체), 한규리(지적) 등 장애인 선수 2명을 고용해 공식 출범한 뒤 향후 선수를 보강할 예정이다. 선수 선발은 대구장애인탁구협회의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3일 곽병원(원장 곽동협)에 볼링 선수 3명을 고용해 장애인볼링팀을 창단한데 이어 지역에선 두번째로 보강병원에서 장애인실업팀을 창단하게 됐다.

지역에서 장애인 실업팀이 잇따라 창단하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 9일 대구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상장 박승규), 대구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체육인이 경제적 부담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체육인 고용 증진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장애체육인 고용을 희망하는 업체에 선수 고용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강병원은 그동안 장애인고용이 미달돼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탁구선수 2명을 고용함으로써 고용부담금을 면제받게 된데다 장애체육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디 하루에 4~5시간씩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서 훈련 및 선수관리를 해줌으로 보강병원에서는 선수관리 등의 부담없이 고용할 수 있다.

보강병원 강덕식 원장은 “장애선수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고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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