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감 올려라”…WBC 대표팀 맹훈련 돌입
“속도감 올려라”…WBC 대표팀 맹훈련 돌입
  • 승인 2017.02.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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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 프리배팅…번트 등 연습
투수엔 “투구 수 늘리라” 주문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15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WBC 대표 선수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불펜으로 자리를 옮겨 투수들의 구위를 점검했다.

선발 요원 장원준과 선발 혹은 롱릴리프 역할을 할 차우찬은 투구 수를 100개까지 늘렸다. 실전 등판이 가능한 수준이다.

타자들은 배팅 케이지에서 프리배팅을 했다.

배팅 케이지 옆에는 피칭 머신을 설치했다. 피칭머신이 구속을 한껏 올려 쏜 공에 타자들은 스윙하지 않고 볼을 거르거나 번트 동작만 취했다. 타자들이 ‘속도감’에만 익숙하게 하는 훈련이었다.

김인식 감독은 “투수들이 투구 수를 늘리고, 타자들은 빠른 공과 변화구에 익숙해져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13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한 대표 선수들은 16일 처음으로 휴식을 취한다.

17일부터는 번트 훈련, 라이브 피칭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양해영 KBO 사무총장이 방문해 대표팀을 격려했고, 이종범과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찾아 후배들을 응원했다.

김 감독은 19일에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첫 평가전에 등판할 투수 6명도 정했다. 장원준이 선발로 나서 2이닝을, 장시환과 차우찬이 뒤를 이어 2이닝씩 책임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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