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 17개월만에 PGA 정상 탈환
파울러, 17개월만에 PGA 정상 탈환
  • 승인 2017.02.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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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클래식 우승…통산 4승
악천후 속 ‘신들린 퍼팅’ 활약
리키 파울러(미국)가 1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승째를 거뒀다.

파울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치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그는 강한 바람이 분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난조를 겪었지만, 신들린 퍼팅에 힘 입어 공동 2위(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 모건 호프만(미국)과 개리 우들랜드(미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울러의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지난 2012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파울러는 201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그는 17개월이 넘도록 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었다.

유럽프로골프투어를 합해도 지난해 1월 아부다비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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