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항해 함께 할 옥석 찾자”
“월드컵 항해 함께 할 옥석 찾자”
  • 승인 2017.02.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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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코치, 슈틸리케호 합류
대표팀 지원 선수들 전력 점검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재개를 앞두고 최정예 대표팀을 꾸리기 위해 속도를 낸다.

지난 6일 축구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은 28일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했다. 설 코치는 성균관대 선수단을 이끌고 경남 통영에서 열린 춘계대학연맹전에 참가하느라 코치진 합류가 늦어졌다.

설 코치는 대표팀에서의 첫 행보로 이날 저녁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울산 현대-브리즈번(호주)간 2차전이 열리는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설 코치가 슈틸리케 감독과 만나는 건 지난해 12월 슈틸리케 감독이 유럽으로 휴가를 떠나기 직전에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주선으로 면담한 이후 처음이다. 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후로는 첫 만남이다.

3월 23일 중국과 최종예선 6차전 원정, 같은 달 28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최상의 대표팀 전력을 구축하기 위한 협업을 본격 시작하는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앞서 지난 21일에는 차두리 분석관을 대동하고 FC서울-상하이(중국)간 ACL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다음 날에는 제주로 이동해 제주-장쑤(중국)간 ACL 1차전을 관전했다.

손흥민를 포함한 유럽파와 국내 K리그를 대상으로 한 ‘옥석 가리기’를 거친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 달 13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같은 달 19일 선수단을 이끌고 월드컵 최종예선이 열리는 중국 창사로 떠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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