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020 전국체전’ 경북 후보지 확정
구미 ‘2020 전국체전’ 경북 후보지 확정
  • 대구신문
  • 승인 2017.02.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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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이사회서 결정

경합지 포항 유치 협력키로
오는 2020년 열릴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경북지역 유치지역이 구미시로 결정됐다.

경북체육회는 28일 인터불고호텔에서 최억만 상임부회장과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이사회를 열고 구미시를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경북 개최 후보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전국체전을 통해 경북체육이 단결·화합하는 장을 만들어야한다에 의견을 같이 하면서 참석이사 전원의 박수로 최종 개최 후보지를 구미시로 선정했다.

경북지역 유치 후보지역으로는 구미시와 포항시가 최종 경합지로 선정돼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구미시와 경합을 벌였던 포항시체육회 관계자는 체전 개최의 경험을 살려 경북이 분열하지 않고 상생발전하는데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경북체육회는 지난 20일 후보지역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의 여건, 숙박시설, 주차장 등 제반여건을 확인한 결과 두 지역 모두 개최여건이 충족됨을 확인한 바 있다.

구미시가 2020년 대회 유치지역으로 확정이 될 경우에 경북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1995년 제76회(포항)대회, 2006년 제87회(김천) 대회에 이어 세번째이다.

한편 제101회 전국체전 개최 후보지는 오는 3일까지 각 시·도의 신청을 받은 대한체육회가 4월까지 최종 결정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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