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연고팀, 클래식 개막전 ‘고배’
대구·경북 연고팀, 클래식 개막전 ‘고배’
  • 이상환
  • 승인 2017.03.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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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광주FC에 0-1 패
11일 인천전…첫 승 재도전
상주상무·포항 스틸러스
강원FC·울산 현대에 1-2 敗
대구FC
4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 복귀한 대구FC가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클래식 개막전에서 홈팀 광주FC와 치열한 승부를 펼친끝에 석패했다. 대구FC 외국인 공격수들이 광주FC 수비수들과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4년 만에 복귀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또 상주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도 개막전 에서 나란히 패해 대구와 경북을 연고로 둔 팀들이 모두 고개를 떨궜다.

대구FC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원정 개막전에서 홈팀 광주FC에 0-1로 석패했다. 대구FC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갖는 홈개막전에서 다시 클래식 복귀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대구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주니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세징야, 레오가 양쪽 측면에서 빈 공간을 노렸다.

이재권, 호드리고가 중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한편 한희훈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김동진, 박태홍, 황재원, 정우재가 포백을, 이양종이 골문을 지켰다. 대구FC는 개막전 탓인지 전반 초반 패스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고전했다. 대구FC는 전반 14분망에 얻은 첫 번째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권이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흘러 나오는 바람에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선제골은 광주FC가 터뜨렸다. 전반 43분 광주FC의 송승민이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혼전 중 조성준이 밀어 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대구FC는 후반들어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4분 광주FC 오른쪽을 돌파하던 정우재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혼전 중에 광주FC 수비수에 맞고 골문으로 공이 흘러들어 갔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오고 불운이 따랐다. 이 과정에서 뛰어들던 주니오가 상대 골키퍼와 부딪쳐 부상을 당하며 신창무와 교체됐다.

이후 대구FC는 후반 13분 정우재가 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대구FC는 후반 34분 호드리고 대신 공격수 김대원을 투입하면 승부수를 띄웠다. 추가 시간에는 세징야가 찬 강력한 프리킥 슛이 상대 골키퍼에 선방에 막혔다. 상주 상무는 이날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강원FC에 1-2로 패했다. 상주상무는 김호남이 1골을 터뜨렸지만 강원FC 이근호에 멀티골을 허용했다. 또 포항 스틸러스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개막전에서 1-2로 분패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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