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야구의 계절…내일 첫 시범경기
돌아온 야구의 계절…내일 첫 시범경기
  • 이상환
  • 승인 2017.03.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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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전·광주·사직·마산
5곳서 26일까지 60경기 진행
각 팀별로 두 차레씩 대결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KBO리그가 14일 오후 1시 대구(kt-삼성)·대전(LG-한화)·광주(두산-KIA)·사직(SK-롯데)·마산(넥센-NC)에서 일제히 시범경기를 열고 2017시즌에 들어간다.

올해 시범경기는 오는 26일까지 12일 동안 팀당 6개 팀과 두 차례씩 대결해 12경기씩을 치른다. 총 60경기가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팀당 18경기씩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올해는 스프링캠프가 2월 1일로 늦춰진데다 3월에는 국내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바람에 시범경기 일정이 축소됐다.

경기 일정은 이동 거리 및 구장 공사 일정 등을 고려해 편성됐으며, 수원 구장에서는 공사 때문에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열린다. 21일과 22일에 잠실에서 열리는 kt와 LG의 경기는 오후 5시에 치르기로 했다. 또 시범경기에서 연장전 및 더블헤더를 갖지 않고 취소된 경기에 대한 재편성하지 않는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에 대비해 각 구단들이 기량점검 차원에서 진행된다.

단일리그를 기준으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회(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의 역대 시범경기 가운데 1992년 롯데·1993년 해태·1998년 현대·2002년 삼성·2007년 SK까지 총 5팀이 시범경기 1위 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시범경기 1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19.2%에 그쳤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FA 시장은 지난해 ‘총액 100억원’ 시대를 연 이대호(롯데)와 최형우(KIA)등의 거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친 이대호는 이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사직구장에 선다. 최형우도 광주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이외에도 FA 시장에서 삼성과 LG로 각각 유니폼을 갈아입은 차우찬과 우규민의 활약여부도 관심으로 끈다.

또 올해 KBO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는 구단당 3명씩 총 30명에 이른다. 삼성의 새 외국인 선수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105만 달러), 재크 페트릭(45만 달러)과 타자 다린 러프(110만 달러)의 활약여부도 관심거리다.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180만 달러)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150만 달러)까지 투수 2명을 새로 영입하는 데만 33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외에도 NC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100만 달러), 투수 제프 맨쉽(180만 달러)과 넥센은 투수 션 오설리반, KIA도 투수 팻 딘(90만 달러)과 타자 로저 버나디나(85만 달러) 등도 눈여겨 볼만한 선수들이다.이들은 시범경기를 통해 국내 야구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 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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