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사장배 배드민턴
남자 복식 40대 C급에서 조은 클럽 소속의 박상열(46)씨와 위너스 클럽 소속의 배진호(44)씨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들은 배드민턴에 입문한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시 단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기쁨을 더했다.
5년 전 조은 클럽에서 첫 인연을 맺은 이들은 이후에도 친분을 이어오며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 좋은 결실을 맺었다.
박상열씨는 “한동안 쉬다 라켓을 다시 잡았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았는데 파트너가 잘해준 덕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배진호씨는 “앞으로 A급 승급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을 것”이라며 “향후 A급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7년간 꾸준히 대회를 주최한 대구신문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는 동시에 모든 동호인들이 한곳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다음 대회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리길 희망했다.
박상열씨는 “대구신문사장배 배드민턴 대회는 지역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로 저변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신문이 대회 홍보 및 지원에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무진·윤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