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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위기의 마운드 ‘영건 트리오’가 살렸다

기사전송 2017-03-16, 2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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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지광·장지훈·김승현
시범경기 LG전 무실점 활약
페트릭 3실점에 3-3 무승부
최지광
장지훈
장지훈
김승현
김승현


삼성 라이온즈 ‘영건 트리오’ 최지광(20)-장지훈(21)-김승현(25)이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최지광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최지광은 0-3으로 뒤진 5회 선발 재크 페트릭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상대 LG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최고구속은 145km를 찍었다.

최지광은 선두 타자 이형종을 5구째 슬라이더(130km)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뒤 최재원 또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방망이질을 유도했다. 이어 조윤준을 공 4개로 가볍게 덕 아웃으로 돌려 보냈다. 부산고 출신 최지광은 김승현, 이수민과 함께 올 시즌 삼성이 기대하는 신인이다.

최지광은 괌 1차 캠프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신인답지 않은 배짱있는 투구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켰다.

김한수 감독은 “최지광은 괌에서부터 던지는 걸 봤는데 고졸 선수 같지 않게 잘 던진다. 구위도 좋다”면서 “홈런을 맞아도 흔들리지 않고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최지광은 지난 14일 kt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예정이었지만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두고 훈련 도중 타구에 왼쪽 어깨를 맞는 바람에 이날 출장했다. 최지광은 프로 데뷔 첫 등판에서 확실하게 김한수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또 경주고 출신인 장지훈은 6회 마운드를 이어 받아 146km의 빠른 볼을 앞세워 2이닝동안 피안타 없이 탈삼진 3개를 쏟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최지광과 장지훈은 프로 데뷔전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셈이다. 이어 ‘중고 신인’ 김승현(1.2이닝 무실점)도 1.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의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올 시즌 선수들에게 무한경쟁을 예고한 김한수 감독은 이날 젊은 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임에 따라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지난시즌 무너진 마운드를 재건하는데 젊은 선수들의 가세로 한결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무대에 첫 선을 보인 삼성 새 외국인 투수 페트릭은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LG와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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