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 1패…승전보 없는 대구FC
1무 1패…승전보 없는 대구FC
  • 이상환
  • 승인 2017.03.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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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제물로 ‘승리 갈증’ 푼다
19일 수원서 클래식 3라운드
세징야-레오 환상 호흡 기대
골 결정력·체력 상태도 유리
3R대구-수원 - 인포그래픽 (2)
대구FC 인포그래픽.

‘클래식’ 적응을 마친 대구FC가 ‘첫 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19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대구와 수원 삼성은 2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두 팀 모두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득점에서 앞선 대구(2득점)는 9위, 수원(1득점)은 11위다.

대구는 앞선 두 경기에서 클래식 무대 적응을 마쳤다. ‘생존왕’ 광주와 인천을 만나 1무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전 패배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세징야와 레오가 나란히 첫 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이 살아났다. 또 신창무, 박세진, 정우재, 박한빈 등이 경기감각을 끌어 올리는 등 한층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수원은 현재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어 체력에서 대구가 유리한 상황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에이스’ 세징야(대구)와 조나탄(수원)에 의해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모두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세징야는 최전방에서 ‘브라질 출신’ 동료 레오가, 조나탄은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주는 염기훈과 발을 맞춘다.

지난해 임대로 대구FC와 인연을 맺은 세징야는 36경기에 나서 11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클래식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완전 이적’으로 ‘대구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앞선 2경기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클래식에서도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조나탄(수원)은 올 시즌 리그에서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대구와 수원의 통산전적은 2승 6무 19패로 대구가 크게 뒤진다. 하지만 수원이 골결정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주중 AFC 챔피언스 리그 일정으로 인해 체력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대구가 수원을 상대로 ‘클래식 복귀’ 이후 첫 승을 맛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2라운드에서 나란히 첫 승을 신고한 포항스틸러스와 상주 상무는 2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18일 올 시즌 가장 핫 한팀인 강원FC와 평창 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또 상주 상무는 1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3라운드를 치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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