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엔젤클럽과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지난 20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1층 회의실에서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과 이호경 대구FC 엔젤클럽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건전한 스포츠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계명대는 대구FC 엔젤클럽에 대한 협력을 위해 대구FC 프로축구단 응원단 모집 홍보 및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FC는 계명대에 홈경기 입장권 및 응원 도구를 지원키로 했다.

대구FC 엔젤클럽은 꽉 찬 관중석을 만들기 위해 대학, 기관, 단체 등과 협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과의 협약은 계명대학교가 처음이다.

계명대학교 김용일 학생부총장은 “엔젤클럽 활동과 대구FC 성공을 위한 응원 등 대학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호경 엔젤클럽 회장은 “앞으로도 계속 대학, 각종 단체 등과 협약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대구FC의 관중 증진과 대구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신영재 학생회장은 “학생회 차원에서 대구FC 경기마다 응원, 안내를 적극적으로 참여 유도하겠다”고 밝히며 유스엔젤 1호 가입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7월 150명 회원으로 창립한 엔젤클럽은 지난해 11월 대구FC를 명문구단으로 만들고 축구를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한다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엔젤회원 1천4명을 확보하고 엔젤회원의 범위를 직장인, 학생 등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는 만 명의 엔젤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FC 엔젤클럽은 오는 31일 대구과학대학교와 지원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