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마라톤 내달 2일 팡파르
대구국제마라톤 내달 2일 팡파르
  • 이상환
  • 승인 2017.03.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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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1만4천여명 참가
신기록 선수에 1억 포상
국내 유일 5년 연속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버라벨 ‘2017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다음달 2일 오전 8시 1만 4천여 명의 육상 동호인들과 13개국 35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대구시내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와 육상 동호인들이 참가해 풀코스, 하프코스, 10㎞, 건강달리기 등 4개 종목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하프코스는 동선을 변경해 풀코스와 10㎞코스와 같은 구간을 이용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신기록 수립때 대구은행에서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국내 엘리트선수 순위 시상금을 축소(1위 1천만원→500만원)하는 대신에 기록수립에 따른 보너스(남자 2시간10분, 여자 2시간28분 이내 2천만원)를 확대해 참가 선수들에게 확실하게 동기부여를 했다.

이에따라 엘리트 풀코스 참가 선수중에서 누구 포상금의 주인공이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2시간 5분38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제임스 킵상 쾀바이와 2013년 파리마라톤에서 2시간 5분 38초의 기록을 세운 피터 키멜리 소메가 신기록 수립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국내 선수로는 남자부 손명준(삼성전자·2시간12분34초)과 여자부는 박호선(2시간31분32초)·임경희(이상 구미시청·2시간32분49초)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외 우수 엘리트 참가 선수들은 31일 오후 2시 인터불고 아망뗴홀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각자의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마스터즈 부문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4천85명(풀코스 179명, 하프코스 1천133면, 10㎞ 8천46명, 건강달리기 4천587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최다인원 참가단체는 지난해에 이어 1천161명이 신청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차지했고, 대구 거주 송영수 씨는 78세 최고령으로 10km에 도전한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대구시청에서 동인파출소 간 교통을 통제하는 한편 2일은 새벽 5시부터 12시 30분까지 구간에 따라 시간차를 두고 통제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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