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야구…힘찬 ‘플레이볼’
돌아온 야구…힘찬 ‘플레이볼’
  • 윤주민
  • 승인 2017.03.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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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팍 등 5개 구장서 개막
6개월간 총 720경기 진행
최형우, 친정 삼성과 첫 대결
이대호 복귀 등 볼거리 풍성
프로야구 시즌이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돌아왔다. 2017년 한국프로야구는 31일 오후 7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잠실(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 와이번스-kt위즈), 고척(넥센 히어로즈-LG 트윈스), 마산(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갖고 6개월 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시즌과 같이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금요일에 개막전이 치러짐에 따라 경기 시간은 오후 7시로 정해졌다. 10개 구단은 31일부터 팀당 144경기, 팀 간 16차전(홈·원정 8경기씩)으로 총 720경기를 치른다. 올해 개막전은 2015년 팀 순위에 따라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의 대진으로 개최한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의 은퇴와 이대호 복귀, FA 선수들의 이적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개막 3연전은 올시즌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이 때문에 10개 구단은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10개 구단은 지난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모두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삼성과 KIA간의 개막전은 빅매치다. 국내 프로야구 FA 100억 시대를 연 최형우가 KIA로 이적해 정규시즌에서 친정팀을 상대하는 첫 경기인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팀 선발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삼성은 재크 페트릭을, KIA는 헥터 노에시를 각각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지난해에는 삼성답지 않게 많이 부진했다. 올 시즌에는 변화된 모습으로 상위권까지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범경기에서 페트릭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규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의 첫 정규시즌인 만큼 삼성 선수들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이승엽의 은퇴 또한 팀 내에 자극을 주고 있다. 이승엽에게 ‘가을야구’를 선물하겠다는 의지가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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