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슈틸리케호 우즈벡 넘어야 산다
위기의 슈틸리케호 우즈벡 넘어야 산다
  • 승인 2017.04.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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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위 자리 두고 1점차 접전
양국, 9월 5일 벼랑 끝 대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재신임한 한국 축구의 운명은 남은 3경기에 달렸다.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카타르,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단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이 중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전에서 9회 연속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날 공산이 크다.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4승 1무 2패 승점 13을 기록해 이란(5승 2무 승점 1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란과 승점 4점 차로 벌어져 사실상 1위 자리는 물 건너갔다.

한국은 러시아행 티켓이 주어지는 조 2위 자리를 사수해야 한다.

대표팀은 자리는 위태롭다. 3위 우즈베키스탄(4승 3패 승점 12)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직행 티켓이 달린 2위 자리는 사실상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파전 양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3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으로 운명의 최종전을 치른다.

우즈베키스탄은 6월 12일 이란 원정경기, 8월 31일 중국 원정경기를 소화한 뒤 한국과 벼랑 끝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카타르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이란과 최소 무승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1승 1무를 거둘 경우,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하면 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이 이란, 중국전에서 전승을 거두지 못하면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진출한다.

그러나 한국이 카타르, 이란전에서 1승 1무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면 상황은 심각해진다.

일단 슈틸리케호는 카타르, 이란전을 대비해 중동팀인 이라크와 예행 연습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 달 29일 대표팀을 소집해 6월 8일 이라크와 친선경기를 통해 카타르, 이란전을 준비한다.

만약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한다면, 여론의 질타는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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