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붐·캡틴’ 기록 뛰어 넘는다
손흥민 ‘차붐·캡틴’ 기록 뛰어 넘는다
  • 승인 2017.04.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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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첫 EPL 시즌 두 자릿 수 득점
차범근·박지성 최다골 사정권
득점랭킹 톱10 진입 가능성도
“톱 클래스의 선수다”(BBC), “손흥민이 선두 추격의 주역이 됐다”(스카이스포츠)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정규리그 11호골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한국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퍼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자신의 정규리그 10호골과 11호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정규리그 10, 11호골을 잇달아 터트린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각종 컵대회를 합쳐 39경기에서 18골을 쏘아 올리며 ’경기당 평균 0.46골‘의 높은 결정력을 과시했다.

정규리그 11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랭킹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종료까지 정규리그 7경기를 남긴 손흥민은 지금의 상승세라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랭킹 톱10에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뛴 아시아 선수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록 제조기‘ 역할을 해왔다.

이제 남은 기록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영원한 캡틴‘ 박지성의 득점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박지성은 2005-2006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7시즌 연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2012-2013시즌은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면서 8시즌 통산 27골(정규리그 19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손흥민은 지금까지 정규리그에서 총 15골(2015-2016 시즌 4골·2016-2016 시즌 11골)을 포함해 컵대회 등을 합쳐 총 26골을 작성했다. 나란히 한다. 이제 1골만 더 추가하면 박지성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더불어 손흥민은 ’레전드‘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작성한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도 한 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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