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예선부터 全 경기 석권
女, 경기도청에 1-2 역전
경북체육회 소속 남녀 컬링팀이 2017 KB금융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김창민-성세현-오은수-이기복-김민찬이 팀을 이룬 경북체육회 남자 컬링팀은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에서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녀 상위 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차 선발전에서 예선 및 결승을 전승으로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경북체육회 남자팀은 예선 성적을 포함하여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강원도청을 상대로 먼저 2승을 확보한데 이어 첫 경기에서 4엔드에 4점을 따면서 가볍게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정-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가 팀을 이룬 여자팀은 예선을 4승 2패로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예선에서 1승1패를 주고받은 경기도청과의 결승 1차전에서 패했지만 남은 2경기를 내리 승리하면서 2차 선발전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현 여자국가대표팀은 경북체육회 여자팀은 지난 2월 열린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경북체육회 남녀 컬링팀은 다음달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국가대표 선발전(3차전)에서 남자부는 강원도청과 여자부는 송현고와 7전 4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친다. 남녀 모두 3차전 승자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