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은 불붙고 마운드는 물먹고 “난감하네”
타격은 불붙고 마운드는 물먹고 “난감하네”
  • 윤주민
  • 승인 2017.04.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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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와 3연전 1승2패
타선 부진 씻고 연이은 맹타
우규민 등 선발투수는 고전
장원삼, 잇단 부진에 1군 말소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은 언제쯤 나올까.

삼성은 30일 현재 총 26경기를 치른 가운데 무려 6차례나 위닝시리즈를 내줄 만큼 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고질병처럼 자리잡은 투·타 엇박자를 한 달 동안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이날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SK에게 2-13으로 완패 당했다. 시즌 4승 2무 20패째.

장원삼-페트릭-우규민으로 이어지는 주말 3연전 선발 로테이션에서는 페트릭만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장원삼, 우규민은 기대이하의 투구로 부진했다. 28일 치러진 1연전에서는 총 11개 안타를 뽑아내면서 맹타를 휘둘렀지만 선발 장원삼이 2이닝 만에 5피안타(1홈런) 5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장원삼은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29일 오랜만에 마운드와 타선에서 박자를 맞추며 승리를 따냈다. 페트릭은 이날 6이닝 4피안타 5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도 16안타로 응집력을 보였다. 박해민은 이틀연속 홈런을 쳐내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김헌곤은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엽은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KBO리그 통산 1299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은 전날 기세를 잇지 못했다. 이날 우규민은 3회에만 두 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이어 4회 정진기의 3점 홈런으로 고개를 숙였다. 박해민과 구자욱, 조동찬이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패하는 바람에 빛이 나지 않았다. 초반부터 제기돼 왔던 투·타 엇박자를 해결치 못하고 있다. 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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