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칼 갈아온 대구FC
복수의 칼 갈아온 대구FC
  • 이상환
  • 승인 2017.04.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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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재우고 연패 끊었다
홈 클래식 8라운드 2-1 승
에반드로 ‘멀티골’ 맹활약
승점 9점…중위권 정조준
에반드로
대구FC 에반드로가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FC 서울전 후반 15분 결승골을 터뜨린 후 한호하고 있다. 대구FC제공

대구FC가 K리그 클래식 강호 FC서울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에반드로의 멀티골 활약으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대구는 시즌 2승3무3패(승점 9)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의 새로운 해결사로 부상하고 있는 에반드로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시즌 4골을 기록, 득점경쟁에 뛰어 들었다. 반면 서울은 무패 행진(1승 2무)을 세 경기에서 마감, 승점 12점(3승3무1패)에 머물렀다.

이날 대구는 최전방에 에반드로-김진혁, 허리에 오광진-김선민-우상호-이재권-정우재가 포진했다.수비는 김동진-한희훈-박태롱이 스리백을, 골문을 조현우가 지켰다.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서울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대구는 전반 36분 정우재의 크로스를 에반드로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대구는 후반 15분 김선민의 코너킥을 에반드로가 문전에서 헤딩골로 연결해 2-0으로 앞서갔다. 서울은 후반 36분 박주영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올시즌 처음 성사된 클래식 ‘경북 더비’에선 상주 상무가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했다. 상주는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민규의 멀티골 활약으로 포항을 2-1로 물리쳤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상주는 4승2무2패(승점 14)로 3위로 두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포항은 4승2무3패(승점 14)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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