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배구단, 국무총리배 전국대회 우승

실업팀 은퇴선수 등 구성
이영숙 감독 중심 맹훈련

대구시체육회가 운영하는 대구전문스포츠클럽 여성배구단(단장 심만섭·이하 대구여성배구단)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40회 국무총리배 전국 남녀 9인제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00개 배구팀 총 2천500여 명이 남·녀종합부, 장년부, 장년부, 클럽1·2부, 대학부 등 총 6개부에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대구여성배구단은 지난해 실업팀 배구선수였던 이영숙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은 초·중·고 시절 배구선수 출신, 실업팀 은퇴선수, 생활체육 배구클럽 소속 선수 등으로 구성해 주 2회 훈련을 실시해 왔다.

또한 심만섭 (주)청우산업개발 대표이사를 필두로 하는 자발적인 후원회가 어머니 배구단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여성배구단 심만섭 단장은 “우리 여성배구팀이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전국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대구 여성스포츠 발전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시체육회 대구전문스포츠클럽은 육상. 축구(유소년, 성인여성), 컬링, 아이스하키, 태권도, 스쿼시, 소프트볼, 배구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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