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도민, 영천서 ‘화합 별빛’ 쐈다
300만 도민, 영천서 ‘화합 별빛’ 쐈다
  • 이상환
  • 승인 2017.04.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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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 성황리 폐막
시부 구미·군부 칠곡 우승
구미 육상 안경린 최우수상
영천, 상주시에 대회기 이양
▨시부 종합순위
▨군부 종합순위
시부종합시상
경북도민체전 시부 종합시상.
군부종합시상
경북도민체전 군부 종합시상.


“별빛 가득 영천의 꿈, 희망가득 경북의 힘”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이하 경북도민체전)가 1일 오후 5시 영천시민운동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경북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부 26종목, 군부 15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부에서는 구미시가 대회 9연패에 도전한 포항시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포항시와 경산시가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군부에선 칠곡군이 대회 6연패를 달성했고, 울진군과 청도군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개최지 영천시와 청도군은 각각 시군부 성취상을, 안동시와 의성군은 모범 선수단상을 수상했다.

또 개막식에서 가장 두드러진 입장을 한 경주시와 봉화군은 시군부 입장상을 받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육상종목에서 대회 4관왕을 차지한 구미시의 안경린(구미시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에서는 총 35개의 신기록(경북신기록 5·대회신 29·대회 타이기록 1개)이 쏟아졌다.

지난 1998년과 2008년에 이어 9년만에 3번째 경북도민체전을 개최한 영천시는 별과 말,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지역의 상징성을 300만 도민에게 널리 알렸다.

특히 영천시는 “별”을 주제로 한 영천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표현하는 한편 항공산업의 중심도시를 수놓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개회식 공개행사에 선보이면서 지역의 특색을 표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 도민체전 폐막식에서는 2018년 경북도민체전 개최지인 상주시에 대회기를 이양했다.

상주시는 1996년(제34회)과 2007년(제45회)에 이어 내년 3번째 경북도민체전을 개최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폐막식에서 “이번 경북도민체육대회는 300만 도민이 대회를 통해 더욱 단결하고 신도청 시대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 차기 개최지인 상주시는 더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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