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태극전사들에 4강 기운 전수”
“젊은 태극전사들에 4강 기운 전수”
  • 승인 2017.05.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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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前 대표팀 감독 등
1983년 멕시코 U-20 주역들
청소년 월드컵 개막식 참석
‘안방에서 34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젊은 태극전사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다.’

오는 20일 막을 올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식 때 반가운 얼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U-20 축구대표팀의 후배 선수들을 응원한다.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정몽규)는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개막식에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현재 U-20 월드컵) 때 4강 쾌거를 달성했던 주역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초청 대상에는 당시 청소년 대표팀 사령탑으로 ‘4강 진출’을 지휘했던 박종환 전 성남 감독과 선수로 활약했던 김종부 경남FC 감독, 신연호 단국대 감독, 이태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 등이 포함됐다.

한국은 당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0-2로 졌지만 2, 3차전에서 멕시코와 호주를 격파한 뒤 8강에서도 우루과이마저 넘어 4강 신화를 창조했다.

당시 ‘영혼의 공격수 듀오’로 불렸던 김종부 감독과 신연호 감독은 각각 2골과 3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신연호 감독은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 1-1로 맞선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을 4강에 올려놨다.

U-20 월드컵 개막식에 대선배들을 초청한 건 34년 만에 4강 재현을 노리는 젊은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앞세운 U-20 대표팀은 ‘죽음의 A조’에 편성돼 ‘축가 종가’ 잉글랜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두 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다퉈야 한다.

특히 개막식 당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기니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16강 진출 여부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전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에 도전하는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멕시코 4강 신화 주역들은 개막식 참석에 이어 기니와의 1차전도 관전하며 후배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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