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좋았는데…대구, 제주에 1-2 역전패
초반엔 좋았는데…대구, 제주에 1-2 역전패
  • 이상환
  • 승인 2017.05.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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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분 레오 선제골 빛바래
4연패 늪…시즌 강등권 위기
대구FC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대구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1부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대구는 2승3무7패(승점 9)에 머물면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주는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선두권 다툼을 이어갔다.

대구는 지난 8라운드 홈 FC서울 전 2-1 승리 후 울산현대, 전북현대, 강원FC전에 이어 이날 제주전까지 클래식 강자들과의 잇따른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사실상 올 시즌 강등권으로 내몰리고 있다. 대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13라운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상무와는 1라운드 로빈에서 한차례 맞붙어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대구는 3분만에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레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했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후반 39분 제주 진성욱에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추가 시간에 권순형의 역전골까지 내주는 바람에 역전패를 당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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