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호날두, 레알 12번째 우승 쐈다
‘멀티골’ 호날두, 레알 12번째 우승 쐈다
  • 승인 2017.06.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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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UEFA 결승 4-1 승
메시 제치고 대회 득점왕 등극
국대·프로무대 통산 600골 기록
CHAMPIONS-LEAGUEFINAL2017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창이 방패를 뚫었다.

스페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경기 중 하나인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개편 이후 처음으로 2연패에 성공했고, 통산 12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늘렸다.

12골을 넣은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11골)를 제치고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아울러 개인 통산 600골 금자탑을 쌓았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 대회 10골을 기록해 메시에 단 한 골 차로 뒤져있었는데,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2012-2013시즌 이후 5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초 기록이다. 메시가 4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적이 있는데, 이 기록도 호날두가 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호날두는 국가대표와 프로 무대를 합해 역대 600호 골 고지까지 밟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06골(394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18골(292경기),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5골(31경기),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에서 71골(138경기)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해졌다.

호날두는 총 4차례(2008년과 2013년, 2014년, 2016년) 이 상을 받아 5번 수상한 메시를 쫓고 있다.

두 선수는 2008년부터 9년 동안 발롱도르를 양분하고 있는데, 호날두가 올 시즌 이 상을 받게 되면 수상 기록은 5번씩 똑같아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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