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겼지만 잘 싸웠다”…대구FC ‘값진 무승부’
“비겼지만 잘 싸웠다”…대구FC ‘값진 무승부’
  • 이상환
  • 승인 2017.06.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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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북 현대와 원정전 2-2
전반 김우석·후반 신창무 득점
대구FC가 클래식 최강자 전북 현대를 혼쭐냈다.

대구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와의 원정 16라운드에서 2-2로 무승부를 이뤘다.

이로써 대구는 최근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대구 외국인 사령탑 안드레 감독대행은 손현준 감독 중도하차후 치른 4경기에서 1승3무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시즌 3승 6무 7패(승점 15점)로 리그 10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대구로서는 위기를 넘긴 셈이다. 리그 선두 전북과의 원정경기 무승부는 사실상 1승과 다름없기 때문. 전북은 10승 4무 2패(승점 32점)으로 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대구 3-5-2 전술로 나섰다. 레오-정승원이 투톱으로, 세징야-김선민이 공격을 지원했다. 류재문이 후방에서 공수 조율을 맡고 정우재와 홍승현은 측면에 포진했다. 스리백은 김동진-김우석-김진현이 형성했고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았다.

대구는 전반 5분 김우석이 정우재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인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대구는 26분께 전북 에듀에 페널티킥골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대구는 후반 5분 신창무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전북의 골문을 열어 2-1로 다시 앞섰다. 대구쪽으로 기울던 승부는 후반 33분 전북 김민재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마지막까지 혈전을 펼친 양팀은 추가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대구로서는 다잡은 대어를 놓친 셈이다.

상주 상무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호남의 극장골로 FC서울을 2-1로 꺾었다. 또 수원삼성과 강원FC는 혈전끝에 3-3으로 무승부를 이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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