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식 축구에 어울리는 인재 뽑을 것”
“신태용식 축구에 어울리는 인재 뽑을 것”
  • 승인 2017.07.06 21: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申 감독, 선수 옥석 가리기 시동
주말부터 K리그 경기장 방문
국가대표팀 선수단 변화 예고
호흡 맞출 코치 영입도 고심
대표팀운영계획말하는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이 신태용(47·사진)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전열을 재정비해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한 항해를 다시 이어간다.

6일 신태용 감독은 “남은 두 경기에 ‘올인’할 것”이라며 ‘최고의 선수’들을 찾아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선수 명단이 발표되는 것은 이란전을 열흘 앞둔 8월 21일.

신 감독은 앞으로 남은 40여 일 동안 국내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몸 상태와 기량을 파악해 정예 멤버를 꾸려야 한다. 이날 신 감독은 “나와 스타일이 맞는 선수들을 뽑을 것이다” “경기에 못 나가도 신태용 축구에 맞다면 뽑겠다” 등 선발 원칙을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생각이나 스타일이 다르다”고 공언한 만큼 남은 경기까지 길지 않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표팀 선수 구성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일단 신 감독은 이번 주말 국내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코치진 구성도 선수 선발만큼 시급하다. 슈틸리케 감독과 손을 맞췄던 4명의 코치 가운데에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는 슈틸리케 전 감독과 함께 물러났고, 신태용 감독보다 한참 선배인 정해성 수석코치는 “새 감독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자진 사퇴했다.

남은 설기현 코치·차상광 골키퍼 코치와 함께 갈지, 그리고 새로운 코치로는 누구를 영입할지가 신 감독의 몫이다.

본격적인 선수 선발을 앞두고 신 감독은 이들을 비롯한 지도자들을 접촉해 합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