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더 뛰어도 무득점…대구FC ‘부진 늪’
한 명 더 뛰어도 무득점…대구FC ‘부진 늪’
  • 이상환
  • 승인 2017.07.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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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원정전 0-0 비겨
6경기째 무승…11위 머물러
후반 상대 수비수 1명 퇴장
에반드로 출전에도 득점 못해
대구FC가 6경기째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구FC는 8일 인천전용축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인천유나이티드와의 19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구는 3승 7무 9패(승점 16)로 인천(승점 17)에 승점 1점차의 리그 11위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지난 5월 28일 상주전 2-0 승리후 6경기째 무승(2패 4무)이다.

이날 대구는 후반 1분 인천 수비수 김동석의 퇴장으로 인한 숫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대구는 이날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한 에반드로는 광주전(6월 17일) 이후 서울, 전북, 수원, 강원전 등 주요 5경기 이후 6경기 만에 출전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수원전 퇴장으로 강원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세징야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치를 높였다.

하지만 대구는 전반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인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들어서도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얻은 숫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대구 안드레 감독대행은 후반 정승원과 정우재를 빼고 신창무와 송흥현을 교체투입하는 등 2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득점에 실패 ,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대구는 오는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강호 울산 현대를 상대로 20라운드를 갖는다.

전북현대는 ‘현대가(家) 더비’에서 울산 현대을 대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전에서 전반 이승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로페즈와 이재성(MF), 김신욱이 한 골씩을 추가하며 울산을 4-0으로 물리쳤다.

전북은 11승 5무 3패(승점 38)를 기록, 2위 울산(9승 5무 5패·승점 32)과의 승점 6점 차로 벌렸다.

이 경기에서는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오른 신태용 감독이 K리그 선수 점검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제철가 더비’에서는 홈팀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양동현의 극적인 동점골로 전남 드래곤즈와 1-1로 비겼다.

시즌 13호골을 터뜨린 양동현은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올 시즌 ‘토종 득점왕’ 등극을 예고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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