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간 한국 선수들 전반기 성적 ‘흐림’
빅리그 간 한국 선수들 전반기 성적 ‘흐림’
  • 승인 2017.07.10 11: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현진·오승환, 피홈런 등 난조
추신수 ‘출루 머신’ 명성 못 미쳐
김현수, 51경기 출전 타율 저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반기에 빅리그 무대에 선 한국인은 6명이었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부활을 노리고 선발 등판했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마무리 투수로 뒷문을 잠갔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78경기에 나섰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최지만(26·뉴욕 양키스)도 코리언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을 안고 타석에 섰다.

2015년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한 차례만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류현진은 14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올리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오승환은 전반기에 18세이브(1승 4패)를 올렸다. 시즌 중간에 마무리로 승격한 지난해 전체 세이브 수(19개)에 접근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이 2016년 1.92에서 올해 전반기 3.54로 치솟았다.

후반기에도 마무리 자리를 지키려면, 장타 억제가 필수다.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5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추신수는 78경기에서 타율 0.250(288타수 72안타), 출루율 0.363, 장타율 0.410, 12홈런, 42타점, 49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기회를 얻는 추신수가 부럽다. 김현수는 전반기 51경기에만 나섰다. 타율은 0.229(118타수 27안타)로 저조하다.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은 황재균과 최지만은 전반기 막판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힘겹게 기회를 잡은 둘에게 팀은 ‘꾸준함’을 요구한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