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트리오’ 대구 무승 탈출 이끈다
‘브라질 트리오’ 대구 무승 탈출 이끈다
  • 이상환
  • 승인 2017.07.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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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홈서 울산 현대와 격돌
에반드로·레오·세징야 출전
주전 수비 빠진 울산 빈틈 공략
대구FC가 부진탈출에 나선다. 대구는 12일 대구스타디움으로 울산현대를 불러들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로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기 때문이다. 대구는 지난 19라운드에서 최하위 광주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대구가 인천에 비기며 승점 1점을 보탰지만 광주는 서울을 잡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16점이 됐다. 대구가 다득점에서 앞서 11위 자리를 간신해 지켰지만, 광주가 한 경기 덜 치른 만큼 순위 차이는 의미가 없다. 대구는 최근 4무 2패를 기록하며 6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져있다.

이번 울산전에선 대구는 ‘에·레·세’ 트리오가 무승 탈출의 선봉에 선다. ‘에레세’ 트리오는 대구의 브라질 공격수 3인 에반드로, 레오, 세징야를 말한다. 이들이 한 경기에 모두 나서는 것은 7경기 만이다. 대구는 ‘에레세’ 트리오가 출격한 13라운드 경기에서 상주에 2-0 완승을 거둘만큼 좋은 공격력을 보였다. ‘에레세’ 트리오는 올 시즌 15골을 기록, 팀 전체 득점(20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경기 상대는 울산은 클래식 강호다. 하지만 울산은 수비 라인 구성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경기 전북전에서 주전 수비수 김창수와 리차드가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대구의 ‘에레세’ 트리오가 주전 수비가 빠진 울산의 빈틈을 뚫고 팀의 ‘무승’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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