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차 지명 ‘좌완’ 최채흥과 계약
삼성, 1차 지명 ‘좌완’ 최채흥과 계약
  • 윤주민
  • 승인 2017.07.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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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3억5천·연봉 2700만원
최 “응원하던 팀 입단해 영광”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11일 2018년 신인 1차 지명 선수인 한양대 투수 최채흥(22·사진)과 계약금 3억5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최채흥은 185cm의 키와 96kg 체중으로 좋은 체격을 갖춘 좌완 오버스로 유형의 투수다.

대학 4년 통산 53경기에서 25승 10패, 평균자책점 1.86(7월 10일 기준)의 성적을 남겼다. 또 대학 통산 265이닝 동안 탈삼진 301개 64볼넷 피안타 195개(피홈런 4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7을 기록 중이다.

최채흥의 직구 최고구속은 147km를 찍는다.

패스트볼은 136~147km를 구사할 만큼 완급조절이 뛰어나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여기에다 국가대표 에이스로도 활약하며 최고의 피칭 밸런스를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무기는 슬라이더, 서클체인지업이다.

삼성 구단 측에 따르면 최채흥은 희소 가치가 있는 좌완 선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구위 향상도 기대 중이다.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부상만 없다면 즉시 1군 전력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이다.

최채흥은 계약에 앞서 1차 지명 당시 라이온즈 티비를 통해 “가족이 제일 먼저 생각났다. 도움을 받았던 감독 코치님도 많이 생각났다. 요즘 기분 좋게 운동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최채흥은 “고향팀이고 어릴 때부터 응원해왔던 팀에 입단해 영광이다. 꾸준히 1군에 오르면서 신인왕과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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