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더비서 무승 사슬 끊는다”
“TK더비서 무승 사슬 끊는다”
  • 이상환
  • 승인 2017.07.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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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오늘 포항과 일전
8경기 승점 없어 반전 노려
세징야·전형철 공격력 기대
대구FC가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으로 포항 스틸러스를 불러들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두 번째 ‘TK(대구경북)더비’다. 두 팀은 2003 시즌 첫 맞대결을 시작으로 32차례 ‘TK더비’에서 87골을 주고 받았다. 경기당 2.7골이 터질 만큼 화끈한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결에서 두 팀 모두 최근 ‘무승 탈출’을 노리고 있다. 대구는 최근 8경기(4무 4패)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대구의 현재 리그 11위(승점 16점)다.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8), 12위 광주FC(승점 16)와 강등권 탈출을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만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상대 포항도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3경기(1무 2패)에서 승리가 없다. FC서울, 수원 삼성을 상대로 2연패를 당했다. 포항은 승점 29점으로 7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6위에 올라 있는 서울과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승리가 절실하다.

대구와 포항간의 이번 맞대결은 ‘공격력’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대구는 ‘세징야’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세징야는 대구 최고의 공격옵션이다. 날카로운 오른발 킥과 빠른 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올 시즌 13경기 4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또 대구는 지난 17일 부산에서 측면 공격수 전형철을 긴급 수혈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포항은 올 시즌 13골을 터뜨리며 득점부문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양동현이 대구를 상대로 득점 1위 자리를 노린다. 양동현은 지난 4월 15일 대구를 상대로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 최근 2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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