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 유소년축구, 열도 잠재우다

日 레인보우컵 주니어 2연패
32개팀 참가…무패·무실점

대구시체육회 유소년축구 선발팀이 제13회 일본 레인보우컵 국제주니어 축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구선발팀은 지난 22∼23일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3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무패, 무실점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구 선발팀은 중국팀과 함께 초청팀으로 참가해 일본의 30개 유소년팀과 실력을 겨뤘다. 특히 1996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여 통산 4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구 선발팀은 8개 조별리그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뒤 토너먼트로 진행된 16강전에서 중국팀을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선 일본 구루메카나마루FC팀을 1-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대구 선발팀은 이창윤,최우일,엄정택,안시준, 김준승, 최우진, 김민형, 권찬혁(이상 신흥초교),박정원(범일초교), 조현창(삼육초교),공재민(용지초교), 장원규(동성초교),최영욱(동평초교), 정민건(범일초교), 강무성, 김민영(이상 중앙초교)등 16명으로 구성했다.

대구시체육회 권오춘 사무처장은 “전년도 대회에 이어 대구를 대표해 레인보우컵에서 2연패를 달성한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축구 뿐만 아니라 많은 종목에 걸쳐 어린 선수들이 국제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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