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100년 만에 세 번째 올림픽 유치
파리, 100년 만에 세 번째 올림픽 유치
  • 승인 2017.08.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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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LA와 2024년 개최 합의
유치 경쟁하던 LA는 2028년에
프랑스 파리가 하계올림픽 개최 100년 만인 2024년에 통산 세 번째로 올림픽을 유치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LA)와 오는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경쟁해 온 파리는 LA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8년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자동으로 2024년 유치 도시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파리는 1900년, 1924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을 유치하는 도시가 됐다. LA도 1932년, 1984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다.

지금껏 올림픽을 세 번 개최한 도시는 영국 런던(1908년, 1948년, 2012년)뿐이다.

파리는 1992년, 2008년, 2012년 올림픽 유치에 나섰다가 번번이 물을 먹었으나 올림픽 개최 100년을 맞이하는 2024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IOC의 발표를 바탕으로 IOC와 LA 올림픽 유치위원회의 2028년 올림픽 유치 합의 사실을 31일(현지시간) 전했다.

IOC와 파리, LA가 삼자 합의로 개최도시와 개최 시기를 자율적으로 공언하면 IOC는 9월 13일 페루 리마에서 총회를 열어 투표로 파리의 2024년 올림픽 개최를 최종적으로 선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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