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0분 동점골’ 대구FC, 벼랑 끝 무승부
‘후반 40분 동점골’ 대구FC, 벼랑 끝 무승부
  • 이상환
  • 승인 2017.08.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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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2-2…리그 10위
한희훈 막판 헤딩골 빛나
대구FC가 클래식 강호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가까스로 패배를 모면했다.

대구FC는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김진혁, 한희훈이 각각 한골씩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5승 8무 12패(승점 23)를 기록, 하위권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12위 광주FC의 승패와는 관계없이 리그 순위 10위를 유지했다.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는 오는 13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이날 서울전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에반드로에 기대를 걸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대구는 전반 4분 서울 데얀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0분께 김진혁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맞불을 놨다.

후반들어 대구는 23분께 서울 윤일록에 추가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패색이 짙었다. 이후 대구는 25분 정승원을 빼고 주니오, 후반 32분 김동진을 빼고 전현철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만회골을 노리던 대구는 후반 40분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골문 가까이 올려준 공을 한희훈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연결, 서울의 골 망을 갈랐다.

이후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올시즌 서울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1패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수원 삼성은 광주 원정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조나탄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광주를 1-0으로 물리쳤다.지난 2일 울산과 1-1로 비기면서 5연승 행진이 중단됐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을 벌였다. 시즌 19호골을 기록한 조나탄은 이날 득점포를 신고한 데얀(서울·16골)을 세 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인천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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