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교류로 시너지 효과 창출”
“스포츠 교류로 시너지 효과 창출”
  • 이상환
  • 승인 2017.09.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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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호찌민시 MOU
지도자 파견·훈련단 교환 추진
엑스포 홍보 위한 친선경기도
경북-호찌민 MOU
경북체육회와 베트남 호찌민시가 5일 채육교류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스포츠 교류를 하기로 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가 전국 최초로 추진해 새로운 영역의 스포츠외교의 수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인니서자바주와의 체육교류사업을 기반으로 베트남의 경제중심지 호찌민시까지 교류를 확대했다.

경북체육회는 5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오후 1시) 베트남 호찌민 문화체육청에서 ‘경상북도 - 호찌민 체육교류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경북체육회 박의식 사무처장, 김응삼 체육진흥부장, 마이바흥 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또 이 자리에는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이 참석해 호찌민엑스포 협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MOU에는 △체육협력 사업 공동 추진 △우수체육지도자 파견 △전지훈련단 교환 △친선대회 개최 △스포츠문화사절단 교류 △각종 국제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및 참여 등 양 도시 간 체육발전을 위한 협력 내용을 담았다.

도체육회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지자체 최초로 체육분야 해외일자리를 개척한 인니 서자바자주와의 특화된 해외스포츠교류 우수모델을 호찌민에 확대해 우수체육지도자 해외 취업 등 경북의 선진체육프로그램과 민간 외교로서 정책들을 전파하는 한편 해외전지훈련단 유치 등 각종 형태의 인적교류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분야로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붐업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5일과 다음달 22일 두차례에 걸쳐 축구, 배구, 배드민턴 3개 종목의 친선경기를 호찌민 현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마이바흥 문화체육청장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유도경기에서 우리선수가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져 은메달을 땃다”며“인도네시아 선수를 지도한 감독이 공교롭게도 경북에서 파견한 한국인 감독이었다. 베트남 호찌민시와 인도네시아 서바자주는 지정학적으로 마주보는 사이로 호찌민시는 서자바주와 경북의 스포츠교류 성과를 이미 알고 있었다. 대한민국 경상북도와 파트너가 되어서 정말 기쁘며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의식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호찌민시가 스포츠와 관련한 경기력 향상 지원은 물론 체육시설 운영 노하우 등 기술적 경제적 많은 도움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양 도시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해 양 도시민에게 보탬이 되는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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