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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맹타 휘두른 삼성, KIA전 ‘후련한 마무리’

기사전송 2017-09-10, 21: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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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맞대결 9-6 승
‘천적’ 헥터 잡고 홈런 등 활약
KIA, 이승엽 은퇴 투어 마련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영원한 라이벌’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을 4승 12패로 마감했다.

올 시즌 삼성은 KIA를 상대로 무기력했다. ‘라이벌’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전력차가 컸다.

삼성은 3월 31일 대구 홈 구장에서 올 시즌 KIA와 첫 3연전을 치렀다. 결과는 1승 2패. 삼성은 이후 KIA와 격돌할 때마다 고배를 마셨다.

4월 25~27일 3연전에서 삼성은 KIA에게 시리즈 싹쓸이를 내주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7연패 늪에 빠졌다. 6월 2~4일 천신만고 끝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지만 이후 KIA전에서 한번도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팀 순위 뿐만 아니다. 선발 페트릭은 6월 29일 KIA의 화력에 무너지면서 KBO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쓰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2이닝 만에 14실점을 내준 것. KIA는 이날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29안타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22득점을 올렸다. 이후 삼성은 8월 29~30일 한달 만에 KIA와 붙었지만 2연전 모두 패했다.

결국 올 시즌 KIA의 ‘승수 쌓기’제물로 전락한 삼성은 최하위권(9위)에 머무르면서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와 극심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시즌 내내 KIA를 상대로 무기력했던 삼성은 10일 오랜만에 1승을 추가했다. 삼성은 광주 KIA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킬러’헥터를 홈런 세 방으로 무너뜨리면서 9-6으로 승리했다. 시즌 49승 4무 77패째.

이날 경기를 끝으로 광주 구장과 이별을 고한 이승엽은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IA 구단은 이날 이승엽의 ‘은퇴 투어’행사에서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1995년 5월 2일 당시 19살의 나이로 무등구장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친 이승엽을 위해 무등구장 의자를 주기로 했다.

자료화면이 남아 있지 않아 실제 공이 떨어진 의자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KIA 구단 측은 의미를 부여하기로 했다. 의자 정중앙에 ‘전설의 시작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No.36 이승엽 데뷔 첫 홈런, 1995. 5. 2, 광주 무등야구장’이라는 문구를 새긴 명패를 부착, 이승엽에게 전달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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