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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본능’ 구자욱, 데뷔 첫 100타점 금자탑

기사전송 2017-09-12, 2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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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궤도 변화 등 결실
삼성, 한화에 2-6 무릎
삼성 라이온즈의 ‘차세대 스타’구자욱(24)이 프로 데뷔 첫 100타점 금자탑을 쌓았다.

구자욱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2012년 2라운드 1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두 시즌 기록은 물론 올 시즌 구자욱이 펼친 활약은 삼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포스트 이승엽’이라는 수식어가 따르고 삼성을 이끌 주역이라는 재목이라는 점에서다. 여기에다 지난시즌 FA로 4번타자 최형우가 KIA로 이적했고, ‘라이온 킹’이승엽 마저 올 시즌 은퇴하기 때문에 구자욱의 성장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실제 구자욱은 지난시즌까지만 해도 ‘교타자’에 가까웠다. 빠른 발과 뛰어난 선구안으로 많은 안타를 생산해내며 주로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에 포진됐다. 2015시즌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고, 이른바 ‘소모포어 징크스’도 깨트렸다. 2016시즌에도 타율 0.43 14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로데뷔 3년차에 접어든 구자욱은 변화를 시도했다.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3번타자로 중심타선에 섰다. 비시즌 기간 7~8kg 정도 근육량을 늘렸다. ‘어퍼 스윙’도 장착하면서 스윙 궤도에 변화를 줬고 ‘장타 능력’을 여지없이 발휘 중이다.

구자욱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14차, 1-5로 뒤지던 6회 선발 투수 오간도의 2구를 좌측으로 보내는 안타를 터뜨렸다. 이때 강한울이 홈을 밟아 100타점 기록을 수립했다. 이제 1득점만 더 올리면 구자욱은 100득점-100타점을 기록하게 된다. 현재 러프(26홈런)에 이어 21홈런으로 팀 내 2위를 달리고 있는 구자욱은 3할-30홈런-100타점 기록에 한발짝 다가선 상태다. 한편 이날 삼성은 선발 정인욱이 4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4자책)으로 무너졌고 불펜 최충연까지 2점을 내주는 바람에 한화에게 2-6으로 패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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