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내달 5일 ‘플레이볼’
가을야구, 내달 5일 ‘플레이볼’
  • 윤주민
  • 승인 2017.09.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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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포스트시즌 일정 발표
한국시리즈, 24일부터 4선승제
엔트리 30명·28명 출장 가능
각 구단별 선수 기용 폭 넓혀
무승부 시 해당 구장서 연전
2017 한국 프로야구 ‘가을야구’가 10월 5일부터 시작된다.

KBO는 20일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PS)’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KBO는 지난 19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포스트시즌 경기일정과 엔트리 제도(리그규정 제45조 출장자격) 변경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가을야구는 내달 5일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린다.

8일부터는 3위 팀과 와일드카드 승리 팀이 겨루는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이어 16일부터는 정규시즌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 간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가 치러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정규시즌 1위 팀과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경기를 펼친다.

한국시리즈는 내달 24일부터 치러지며 7전 4선승제다. 20일 현재 치러지는 잔여경기가 우천 등으로 인해 취소될 경우 종료 예정일인 10월 3일 이후 정규시즌 종료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시일 사이에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재편성하게 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관계없는 팀의 경기가 연기돼 포스트시즌 일정과 겹치게되면 포스트 시즌 경기는 예정대로 개최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2경기)은 모두 정규시즌 4위 팀 홈구장에서 치른다. 1승의 어드밴티지를 받은 4위 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가 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1일을 이동일로 한다.

경기가 순연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에는 예정된 일정대로 경기가 치러진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까지다. 만약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 경기는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로 기록된 구장에서 이동없이 연전으로 치러진다. 무승부를 기록한 구장의 팀이 홈팀이 되며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개최한다.

KBO 실행위원회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등록 선수는 구단 당 28명, 출장에서 30명, 28명 출장으로 2명 확대한다. 포스트시즌 엔트리 등록 인원 확대로 구단은 선수 기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정된 규정은 올해 포스트시즌부터 적용한다.

이와 더불어 실행위원회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에도 포스트시즌 수익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KBO 정규시즌 우승팀에 20%를 공제한 후 한국시리즈 우승팀에는 종전과 동일하게 50%를 지급한다.

준우승팀은 25%에서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15%에서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10%에서 9%로 각각 조정,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에 3%의 수익금을 분배키로 했다.

한편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입장권 예매처 및 중계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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