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모티브’ 평창올림픽 메달 공개
‘한글 모티브’ 평창올림픽 메달 공개
  • 승인 2017.09.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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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평창올림픽’ 자음 표현
리본에 눈꽃 패턴·자수 적용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달에는 민족의 정신을 담은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한글이 주요 모티브로 담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대회 기간 평창을 빛낼 금·은·동메달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도 같은 시간에 공개 행사가 열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메달을 선보였다.

메달과 리본은 한글과 한복을 주된 모티브로,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세련미’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문체부와 조직위의 설명이다.

메달 앞면에는 올림픽 전통에 따라 좌측 상단에 오륜이 배치됐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를 표현한 역동적인 사선이 펼쳐진다.

뒷면에는 대회 엠블럼과 세부 종목명이 새겨졌다.

측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과 모음의 조합 중 자음의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이 입체감 있게 표현됐다.

메달의 지름은 92.5㎜, 두께는 사선의 도드라진 부분과 파인 부분(압인)에 따라 최소 4.4㎜에서 최대 9.42㎜이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순은(순도 99.9%)으로 제작했고, 금메달의 경우 순은에 순금 6g 이상을 도금하도록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을 준수했다.

메달을 목에 걸 리본은 전통 한복 특유의 갑사가 소재이며, 한글 눈꽃 패턴과 자수가 적용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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