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명가 삼성서 신인왕 거머쥘래요”
“야구명가 삼성서 신인왕 거머쥘래요”
  • 이혁
  • 승인 2017.10.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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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선수 14명 입단 계약 완료
양창섭, 계약금 ‘2억6천만원’
연봉은 전원 2천700만원 동일
삼성라이온즈신인선수
삼성 라이온즈 신인 선수 단체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10일 2018년 2차 1라운드 지명선수인 투수 양창섭(덕수고·이하 졸업예정)을 포함한 지명선수 및 육성선수 14명과의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달 11일 신인 2차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청소년 대표팀 오른손투수 양창섭(덕수고)은 계약금 2억 6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양창섭은 최고구속 148km의 수준급 속구에 탈고교 수준의 경기 운영능력과 제구력까지 갖춘 완성형 투수로 평을 받고 있다.

양창섭은 “삼성이라는 명문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데뷔 첫 해 10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계약을 마친 삼성의 1차지명 한양대 좌완투수 최채흥은 2018년 10개 구단 1차지명자 가운데 유일한 대학선수로 계약금 3억5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한 바 있다. 최채흥은 “고향팀이고 어릴 때부터 응원해왔던 팀에 입단해 영광이다. 1군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 신인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2차 2라운드 김태우(경북고)도 계약금 1억1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날 삼성은 2차 10라운드까지 지명된 신인선수 11명과 육성선수 3명을 포함, 총 14명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신인 선수들은 모두 연봉 2천700만원을 받는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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