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 홈관중 전년比 17% 하락
이승엽 은퇴 겹쳐 마케팅 고심
이승엽 은퇴 겹쳐 마케팅 고심
2017시즌 삼성 라이온즈는 성적과 흥행 모두 놓쳤다.
올 시즌 삼성은 지난해 악몽을 떨쳐내지 못하면서 2년 연속 9위에 머물렀다. 성적이 이렇다 보니 결과적으로 야구장으로 이어지는 발길도 줄어든 모양새다.
지난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가 처음 개장한 시즌 삼성은 9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은 라팍 개장과 함께 관중몰이에 효과를 봤다.
2015년 대구시민운동장의 홈관중은 52만4천971명(평균 7천291명)이었으나 2016년 라팍에서는 85만1417명(1만1천825명)으로 급증했다. 새 야구장에 따른 기대효과가 관중몰이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올 시즌 삼성은 지난해와 같은 최하위를 기록, 관중몰이에도 실패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70만4천857명으로 전년 대비 약 17% 하락했다.
삼성은 지난 3일 이승엽의 은퇴식에서만 유일하게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올해 관중이 가장 많이 찾은 날은 6월 24일 열린 ‘구자욱 데이’행사 때다. 2만1천107명이 구장을 찾았다. 성적과 관계없이 스타성을 바탕으로 한 관중몰이인 셈이다.
흥행 보증 수표였던 이승엽은 사회로 돌아갔다. ‘프랜차이즈 스타’ 박한이와 ‘포스트 이승엽’ 구자욱이 남아있지만 관중몰이에 성공할 지는 미지수다.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상황에서도 라팍은 2만4천석 5번이나 매진됐다. 2만 명을 넘은 관중이 찾은 경기도 8번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와 대비해 하락한 관중수를 비교하면 2년 연속 최하위권을 기록한 성적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 관계자는 “내년 시즌 관중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다. 선수데이는 당연히 내년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삼성 구단 측의 마케팅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성적이 관중수와 비례한다는 점이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윤주민기자
올 시즌 삼성은 지난해 악몽을 떨쳐내지 못하면서 2년 연속 9위에 머물렀다. 성적이 이렇다 보니 결과적으로 야구장으로 이어지는 발길도 줄어든 모양새다.
지난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가 처음 개장한 시즌 삼성은 9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은 라팍 개장과 함께 관중몰이에 효과를 봤다.
2015년 대구시민운동장의 홈관중은 52만4천971명(평균 7천291명)이었으나 2016년 라팍에서는 85만1417명(1만1천825명)으로 급증했다. 새 야구장에 따른 기대효과가 관중몰이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올 시즌 삼성은 지난해와 같은 최하위를 기록, 관중몰이에도 실패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70만4천857명으로 전년 대비 약 17% 하락했다.
삼성은 지난 3일 이승엽의 은퇴식에서만 유일하게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올해 관중이 가장 많이 찾은 날은 6월 24일 열린 ‘구자욱 데이’행사 때다. 2만1천107명이 구장을 찾았다. 성적과 관계없이 스타성을 바탕으로 한 관중몰이인 셈이다.
흥행 보증 수표였던 이승엽은 사회로 돌아갔다. ‘프랜차이즈 스타’ 박한이와 ‘포스트 이승엽’ 구자욱이 남아있지만 관중몰이에 성공할 지는 미지수다.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상황에서도 라팍은 2만4천석 5번이나 매진됐다. 2만 명을 넘은 관중이 찾은 경기도 8번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와 대비해 하락한 관중수를 비교하면 2년 연속 최하위권을 기록한 성적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 관계자는 “내년 시즌 관중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다. 선수데이는 당연히 내년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삼성 구단 측의 마케팅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성적이 관중수와 비례한다는 점이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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