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주부 역사·제2의 장미란…
마린보이·주부 역사·제2의 장미란…
  • 이상환
  • 승인 2017.10.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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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별들, 전국체전 달군다
육상 김국영·수영 박태환 등
고장 명예 걸고 메달경쟁 펼쳐
대구 사이클 간판 김원경 선수
경북 역도 윤진희·이선미 등
지역 선수들 대기록 도전장
김국영
김국영
박태환
박태환
류한수
류한수
윤진희
윤진희


‘국내 최대규모의 엘리트 스포츠 제전’인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종목별 국가대표를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일∼26일까지 일주일간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8천78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메달경쟁을 벌인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과 박태환(28·인천시청)이다.

한국육상 간판 김국영은 주 경기장인 충주종합운동장 트랙에서 기적을 꿈꾼다.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인 김국영은 22일 열리는 100m 예선과 결승에서 9초대 진입에 나선다.

김국영은 23일엔 200m, 24일엔 400m 계주에도 출전, 다관왕에 도전한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23∼24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주 종목인 200m와 400m에 출전한다.

호주 시드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지난 15일에 귀국한 박태환은 대회 2관왕과 함께 신기록 경신을 노린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3회 연속 남자 50m 권총 금메달을 따낸 명사수 진종오(38·KT)는 21일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50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22일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도 출전한다.

세계최강 한국양궁의 간판 기보배(29·광주광역시청)를 비롯한 태극 궁사들은 청주 김수녕 양궁장에서 전국체전의 열기를 북돋운다.

대구시를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 중에선 최근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레슬링의 류한수(삼성생명)가 눈에 띈다.

또 육상의 김병준(국군체육부대)과 대구시청 사이클팀의 간판 김원경은 각각 대회 5연패와 3연패 달성에 나선다.

타이페이하계유니버시아드 메달리스트 롤러 최광호, 신소영(대구시청), 태권도 이승환(한국가스공사)등도 이번 체전에서 대구를 빛낼 선수로 꼽힌다.

경북 소속 선수로는 전국체전 8연패에 도전하는 레슬링(F48kg급)의 이유미(칠곡군청)의 활약상이 가장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또 리우 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주부 역사’ 윤진희(경북개발공사)의 전국체전 3관왕 및 3연패 달성여부도 관심이 가는 경기다.

이외에도 제2의 장미란으로 지목된 경북체고 역도 이선미의 3관왕 달성여부도 지켜볼 만 하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한국신기록 4개를 달성해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던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은 이번 체전에서 계영 800m 3연패, 개인혼영 200m 4연패, 개인혼영 400m 2연패 및 3관왕 달성을 향한 물살을 가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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