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대구FC, 클래식 잔류 굳힐까
상승세 탄 대구FC, 클래식 잔류 굳힐까
  • 이상환
  • 승인 2017.10.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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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인천Utd와 홈서 격돌
‘브라질 삼인방’ 앞세워 맹공
인천, 최근 부진 늪 빠져
11위 강등권 탈출 총력 예상
대구FC가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 연착륙 여부를 판가름할 시험대에 오른다.

대구는 21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하위 스플릿 3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대구는 현재 8승 13무 13패 승점 37로 리그 8위에 올라 있다. 최근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대구는 10위 전남, 11위 인천(이상 승점 33)과의 승점차는 4점이다. 잔여경기를 감안할 때 클래식 잔류 안정권은 아니다. 따라서 ‘잔류’ 9부 능선을 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인천전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대구는 최근 절정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브라질 삼인방’ 주니오, 에반드로, 세징야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주니오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당 0.8골을 기록 중이고, 에반드로는 최근 경기에서 득점이 없지만 지난 32라운드 인천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꾸준히 위협적인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스’ 세징야도 지난 상주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3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경기력이 좋다.

더불어 홍승현, 정우재, 김선민 등 미드필더 라인과 조현우 골키퍼, 주장 한희훈을 필두로 한 수비 라인도 안정적이다.

반면 상대 인천은 궁지에 몰렸다. 최근 5경기 3무 2패로 부진에 빠졌다. 현재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하는 11위로 밀려나 있다. 10위 전남과는 승점이 같다. 인천 역시 11위에서 탈출하기 위해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인천 핵심 수비수인 주장 최종환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인천은 최종환이 퇴장당하면서 지난 경기에서 포항에 5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뿐만 아니라 28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28득점을 기록한 인천은 다득점에서 최하위 광주(32득점)에도 뒤진다.

대구는 올 시즌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3무로 팽팽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흔들리는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잔류’ 확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대구는 이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입장게이트 부근에서 ‘캘리그라피 응원문구’ 증정, ‘캐릭터 양초 만들기’, ‘타로카드 체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슈팅라이크 빅토’ 등의 이벤트가 열고, 하프타임에는 ‘기대하SHOW’ 오광진 vs 박한빈 편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티켓은 경기 당일 대구스타디움 매표소(1, 2번)에서 구매 하거나 경기 전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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