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맞고, 득점 취소…대구 ‘아쉬운 무승부’
골대 맞고, 득점 취소…대구 ‘아쉬운 무승부’
  • 이혁
  • 승인 2017.10.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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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와 0-0…8위 유지
에반드로 골 비디오 판독 무산
프리킥·페널티킥 찬스 날려
대구FC가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대구FC는 2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하위권 스플릿(7위∼12위)35라운드 인천유나이트전에서 에반드로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결과 취소되는 바람에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승점 38)는 리그 8위를 유지했지만 아직 강등권에서 완전하게 벗어나는 클래식 잔류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에 자리한 전남 드래곤즈(승점 33)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벌렸다.

대구는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8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시작으로 11월 4일 광주 FC, 11월 18일 전남 드래곤즈전이 예정돼 있다.

이날 대구와 비긴 인천(승점 34)은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대구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 42분 역습상황에서 세징야가 찔러준 공을 에반드로가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인천의 골 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이 무산됐다.

또 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인천의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데 이어 39분에도 인천의 하창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주니오가 찬 볼이 다시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는 바람에 득점이 무산되는 불운이 따랐다.

포항 스틸러스는 룰리냐가 2골을 넣는 데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46점으로 7위를 굳게 지켜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상위 스플릿(1위∼6위)에선 FC서울이 수원 삼성과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승점 55)은 5위에 머물렀고 수원(승점 57)은 간신히 4위를 지켰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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